【죠죠】죠죠가 옛날 만화라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

 

 

「이제 됐네. 죠죠의 식기를 치워주게!」

이 장면은 말이야... 사실 현대의 윤리관으로 보면 학대에 가깝지 않아? 식사 예절을 못 지킨다고 밥을 치워버린다니, 막장 부모같은 캐릭터를 묘사하는 대사에 가깝지

하지만 죠죠가 연재된 1980년대의 윤리관으로 보면 어디까지나 '엄격하게 아들을 훈육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아버지'가 되는거지. 그래서 죠지 경이 죽기 전까지 좋은 아버지로 묘사되는거고.

자주 죠죠를 보면서 옛날 만화라는 사실을 망각하곤 하는데, 이런식으로 가끔 깨닫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