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에는 서번트라는 게 있다, 는 건 이제 별관 주민들에게도 대충 알려져 있지. 하지만 '그래서 서번트가 정확히 뭐냐'고? 여기는 그걸 최대한 죠죠와 어떻게든 엮어서 설명하는 스레다! 대체로 모바일 게임인 Fate/Grand Order(이하 페그오, 그오)위주의 설명이 좀 많고, 부정확할 수도 있지만 대충은 이렇다, 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줘!
1. 그래서 서번트가 뭐냐면…
한줄로 꽉꽉 눌러 요약하자면
[억지력]이 [인리]의 수호를 위하여 [비스트]와 맞서기 위해 이용하는 시스템인 [영령], 그리고 그 시스템을 모방하여 소환된 영령이 마술사와 주종의 계약을 맺은 것.
먼저 영령은 옛적에 죽은 전설적인 존재가 사람들의 신앙 같은 것을 받아, 윤회 같은 것을 벗어난 것을 말해.
다음으로 인리는 지구라는 별에서 가장 번성한 존재인 인간이 번성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치를 의미해. 저 과거에서 시작되어 지금의 인간들이 물려받고, 나아가 미래의 인류에게 물려줄 '인간의 혼' 비스무리한 것이다. 다만 세세한 것에서는 좀 차이가 있어서, '인간'이 모든 것의 위에 위치하여 세상의 끝보다는 인간의 끝을 더 중시하는 느낌이야.
그리고 그 인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아라야라고 하는 억지력이야. 당연히 인류를 긍정하는 힘이 세상에 넘쳐날수록 억지력의 힘이 더 강해지지.
비스트에 대해서는 나중에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해야 하니까, 지금 당장은 '인간이 안에 품고 있는 짐승과 같은 악함'이라고 이야기해 둘게. 인간이기에 그 마음 속에 품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인리와 함께하면서 차츰 인류를 좀먹어가는 악이 엄청난 힘을 얻어 뛰쳐나온 짐승이 바로 비스트야.
당연히 인리에게 좋을 것은 없는 짐승인 탓에, 억지력은 그 짐승을 타개하기 위해 영령을 방어 시스템으로 이용하고, 이 시스템을 인간이 조금 다운그레이드해서 이용하는 것이 바로 성배전쟁의 서번트인 것이다. 애초에 영령의 소환은 억지력 정도의 힘이 없다면 거의 불가능한 것이고, 성배전쟁의 경우 '성배'라고 불리는 엄청난 마력의 원천 덕분에 영령을 카피해 그 분신을 구현하는 정도만 가능한 것이지만 말이지. 그렇기 때문에 대체로 서번트는 본래의 영령 그 자체가 아니야. 원본은 다른 곳에 있기에 '안녕이라고 말하는 나'는 하나밖에 없었던 푸 파이터즈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사실 기억과 지식의 경우 영령들이 본래 있는 곳에 시간의 개념이 없어서 여러 과거의 기억이 혼재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영령이 존재하는 '좌'에서 성배전쟁에 참여하는 서번트들의 기억과 지식을 조금 조정해 주는 면도 있어. 그렇기에 과거 소환되어 활동한 기억은 어렴풋이 남아 있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더욱이 성배전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소환되는 서번트는 소환되는 시대의 기본 상식 같은 것을 성배를 통해 전달받는 것이 일반적이야.
그러다보니 그 과정에서 오타쿠가 되거나(에드워드 티치)
장비가 엄청 택티컬해지거나(윌리엄 텔)
엄청나게 패셔너블해지는 경우가 왕왕 있어(사카타 킨토키, 머리색은 생전부터 금발이라는 설정).
대충 기본적인 지식은 설명한 것 같으니, 조금 이따가 클래스 설명을 하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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