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별관이 무사히 1000번째 스레를 달성한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창작 분위기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쁜 마음이 든다. 하나의 SS 매니아로서 스토리형 스레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에도 감격을 금할 수 없다.
자축하기 이전에, 오늘은 이 별관에서 현재진행중인 문제에 대해 모두와 함께 논의하고 싶어 공지를 세웠으니 아래의 내용을 꼭 읽어주길 바란다.
이 별관은 비로그인 작성자들도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일종의 익명 커뮤니티로서 기획되었다.
익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딱히 친목질이나 자기표출에 대해 크게 규제하지 않은 이유는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그 자율성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각종 '스레주' 들의 게시글을 넘나드는 친목행위, 스레 주제에 맞지 않는 사적인 대화나 과도한 캐릭터 이입 역할극 등등이 그 예다.
이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문의 또한 몇 번 접수되었으며, 아마도 적지 않은 이용자들이 많은 우려와 불만을 가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자로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고자 한다.
우리 별관은 스레드형 커뮤니티로, "댓글 하나하나가 곧 본문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따라서 댓글창의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
모두가 선을 지키며 행동하면 문제없지만, 전혀 상관없는 개인대화가 댓글창에 도배되기 시작하면 해당 스레는 본래 목적을 잃고 특정 사용자들만을 위한 대화마당으로 변질되고 만다
(균형을 이룬 "테이블" 에서 누군가 하나의 "냅킨" 을 집으면 다른 사람들도 그 옆의 것을 따라 집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다)
이것은 당사자에게 분위기를 해칠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다른 이용자들에게 있어서는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사항이다.
관리자는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앵커/SS 스레주들만을 위한 대화 불판글을 만들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이용자들과 함께 토론하며 "모두의 별관" 을 꾸려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별관의 익명성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에 대한 투표
2023.03.19(일) ~ 2023.03.27(월)
완전 익명화: 자기표출 일체 금지, 친목 금지, 사적인 대화 금지
vs
개인대화 금지: 어느 글을 쓴 사람인지 밝히는 것까지는 허용됨, 그 이외의 특정 이용자를 겨냥한 사적인 대화 금지
vs
기존대로 자유롭게: 이용자들의 자정의지에 맡김
※투표 폼은 여기. ↓
그 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레스로 자유롭게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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