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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로써의 자긍심과 그에 기반하여 왠만해선 공포를 압도하는 호기심
괴짜소리까지 들을 정도의 만화가로서의 광기, 그렇다고 빛바라진 않은 황금의 정신
위험해지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헤븐즈 도어, 심지어 이걸로 숨겨진 비밀또한 밝힐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겪은 일을 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능력 및 만화실력까지
괜히 모두가 부동로한을 기대하는게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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